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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대한항공은 인천발 일본 고마쓰와 아오모리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9일 밝혔다.
가는 편은 오전 7시 3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전 9시 20분 고마쓰 공항에 도착한다. 오는 편은 현지에서 오전 11시 15분에 출발해 오후 1시 25분 인천공항에 돌아온다.
인천∼아오모리 노선은 내년 1월 20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가는 편은 오전 10시 30분 인천 출발, 낮 12시 50분 아오모리 공항 도착이다. 오는 편은 현지에서 오후 1시 55분에 출발해 같은 날 오후 4시 55분 인천에 도착한다.
이번에 복항한 두 노선은 각각 화·목·토요일 주 3회 운항한다.
동해에 접한 고마쓰는 바다 풍경과 스키, 도자기·칠기 등 전통 수공예로 유명한 관광 명소이며, 아오모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시라카미 산지와 산리쿠 후코 국립공원을 즐길 수 있는 소도시라고 대한항공은 소개했다.
이번 복항으로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취항하던 일본 12개 노선(인천발 기준)을 모두 회복했다.
대한항공은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한 데 이어 엔화 가치가 떨어지며 일본행 노선 탑승률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늘어나는 여행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여객 서비스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sh@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