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자깆식댓김선좃렜다째解탓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박지성의 동료였던 루이 사하는 은퇴 후 더 빛나는 삶을 살고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0일(한국시각) "과거에 맨유에서 뛰었던 스타는 프로 선수 생활을 마친 후 큰 돈을 벌었다"며 사하의 사업 성공을 주목했다.
사하는 1978년생으로 프랑스 무대에서 주목받았던 스트라이커였다. 사하는 2000~2001시즌 당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이던 풀럼으로 이적해 43경기 27골 4도움을 터트리며 득점왕에 올랐고, 성공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풀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했고, 사하는 EPL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검증했다.
이에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은 2003~2004시즌 도중 사하를 영입했다. 이적하자마자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대박조짐을 보였지만 두 번째 시즌에는 매우 부진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웨인 루니가 전성기를 보냈고, 카를로스 테베즈마저 영입되면서 사하는 2007~2008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나기 전까지 결국 주전으로 도약하지 못하고 말았다. 그래도 맨유에서 두 번의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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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는 맨유에서 방출된 후 에버턴, 토트넘, 선더랜드, 라치오를 거친 후 2013년에 은퇴했다. 은퇴한 후 사하는 제2의 커리어를 위해 사업을 준비했다. 사하가 시작한 사업의 이름은 'AxisStar'였다.
스포츠바이블은 "이 사업은 '프로 운동선수와 엔터테이너, 동료 및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간의 진정한 윈윈(Win-Win) 관계를 촉진하는' 커뮤니티다. 이 사업은 엄청난 상승세를 탔으며 35억 파운드(약 6조 5,700억 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 결과 사하의 순자산도 증가해 현재 43억 파운드(약 8조 710억 원)까지 올랐다"고 설명했다. 순자산 가치가 43억 파운드나 된다면 천문학적인 가격인 EPL 구단을 인수할 수도 있을 정도로 부자다.
사진=사하 SNS
AxisStar 안에 구축된 네트워크를 통해 스포츠 관련 종사자들은 라이프스타일, 보험, 금융, 물리치료사, 스폰서십 및 기타 경력 관련 사항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넘어서 선수들이 계약 관리 플랫폼으로서 클럽, 스폰서십, 후원 및 보험에 대해서도 정보를 알아볼 수 있다고 한다. 이미 디디에 드로그바 같은 유명 선수들이 이 커뮤니티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하는 자신이 현역 시절에 느꼈던 아쉬움을 다른 선수들도 느낄 것이라고 파악해 이 사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이 대박난 덕분에 사하는 현역 시절 때보다도 더 빛나는 삶을 살 수 있게 됐다. 현역 축구선수 중에 은퇴 후에 사하만큼 성공적인 사업가로 변신한 선수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