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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는 고객이 가상자산을 맡기면 이자를 주는 예치 서비스 '고파이'를 제공했는데, 지난 2022년 자금 인출이 중단되면서 투자자 3천여명의 1천억원 규모 자금이 묶였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고팍스 측이 피해 사례 분석과 경과 보고, 법적 쟁점과 대응 방안을 발제한다. 실제 피해자들도 증언에 나선다.
이어 이해붕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장, 스티브 영 바이낸스 이사, 고진석 블록ESG 이사 등이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피해자 구제 방안을 토론한다.
서울대 ESG 사회혁신센터 관계자는 "고팍스 사태 피해자 구제 문제는 단순한 금전적 보상을 넘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직결되는 본질적 문제"라며 "정부가 투자자 보호를 위한 책임 있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hanjh@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