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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홍명보 대한민국 감독은 선택할 수 있는 최정예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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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홍명보 감독은 선택할 수 있는 최상의 선수들을 소집했다. 먼저 주장 손흥민의 발탁이다. 손흥민은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하면서 생애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경기력으로 보자면 어려운 시기다. 발 부상으로 인해서 UEL 결승전에서도 선발로 뛰지 못했으며 최근 득점력이 매우 떨어졌다. 게다가 사생활 문제까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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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의 핵 손흥민은 소집됐지만 수비 에이스 김민재는 부를 수가 없었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에 다친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아직도 회복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경기 역시 김민재가 경기를 뛸 수 없다고 판단되어 선발하지 않았다.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있는 선수인데, 앞으로 충분히 기회가 있다고 판단해 이번 선발에서는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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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는 "(주민규가) 좋지 않아서 뺀 것은 아니다. 나름대로 계속 득점을 하고 있다. 다만 우리가 이번에 어웨이 경기고 상대의 약점을 파악했을 때 스피드적인 측면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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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은 전진우 발탁에 대해 "득점 뿐만 아니라 플레이에도 자신감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시즌 초반에는 사이드에서 1대1 플레이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요즘은 포켓 안에서의 플레이도 잘하는 것 같다. 대표팀에서 하는 방식과 흡사하기 때문에, 대표팀에서도 큰 문제 없이 잘 해낼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원과 수비진에는 대단히 큰 변화가 없다. 황인범, 박용우 체제가 이번 6월에도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수비진은 김민재의 공백을 채울 선수를 찾아야 한다. 최근 덴마크 미트윌란에서 주전으로 등극한 이한범이 데뷔 기회를 잡았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9~10차전 명단(26명)
▶GK=조현우(울산 HD) 김동헌(김천상무)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
▶DF=조유민(샤르자FC) 권경원(코르파칸 클럽) 이한범(FC미트윌란) 최준 김주성(이상 FC서울)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박승욱 조현택(이상 김천) 이태석(포항스틸러스)
▶MF=박용우(알 아인) 박진섭 김진규 전진우(이상 전북현대) 원두재(코르파칸 클럽) 황인범(페예노르트 로테르담)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문선민(FC서울) 양현준(셀틱FC)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FW=오현규(헹크) 오세훈(마치다젤비아)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