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는 20일 열린 대전과의 원정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4대1 대승을 이끌었다. 17일 7라운드에서 부산에 1대2로 졌던 수원은 이날 승리로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정대세는 '특유의 파워를 앞세운 파괴력과 볼 센스, 볼에 대한 집중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대세와 함께 올 시즌 K-리그의 핫 아이템인 이천수(인천)와 차두리(서울)도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이천수는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K-리그 클래식 무대에서 1420일만에 기록한 공격포인트였다. 7라운드에 이어 2회 연속 베스트 11 선정이다. 차두리 역시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하면서 4대0 대승을 이끌었다. 국내 무대 첫 공격포인트다.
인천의 이효균이 정대세와 함께 베스트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천수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8라운드 최고의 미드필더로는 이명주(포항) 김성준(성남) 임상협(부산)이 뽑혔다. 최고의 수비수로는 차두리를 포함해 홍 철(수원) 안재준(인천) 윤영선(성남)이 선발됐다. 최고의 골키퍼는 성남의 전상욱이 선정됐다.
8라운드 위클리 베스트팀으로는 K-리그 클래식 첫 승을 일구어낸 서울이, 베스트매치로는 수원이 대전에 4대1로 이긴 경기가 선정됐다.
한편, K-리그 챌린지 5라운드 MVP로는 부천의 김덕수 골키퍼가 선정됐다. 김덕수는 2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경기에서 신들린 선방으로 팀의 3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