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은 19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12라운드 경남과의 홈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전반 28분 윤영선의 선제 결승골에 이어 경기종료 직전 교체투입된 김인성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3승1무 뒤 2연패의 늪에 빠진 성남은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성남은 승점 15점을 기록,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전으로 12라운드가 연기된 FC서울을 따돌리고 8위 자리를 꿰찼다.
안익수 성남 감독은 "여러 가지 좌절 속에서 도약을 준비했고 그런 부분들이 헛되지 않은 결과로 나타났다. 선수들에게 감사한다. 열렬하게 응원해 준 팬들에게도 고맙다"며 "프로는 항상 직업정신으로 움직이는 것이다. 아마추어적 발상으로 하나의 상황에 만족하는 일 없이 지속적으로, 프로다운 모습으로 도약의 계기를 삼고 발전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성남은 슈팅 수 19개 중 유효슈팅이 12개에 달할 정도로 빠르고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했다. 안 감독은 "특별하게 주문한 것은 없다. 팀 훈련 뒤 공격수들이 자발적으로 슈팅 훈련을 한다. 그런 선수들의 모습이 그대로 경기장에서 나타났다고 생각한다"며 만족해 했다. 그리고 "경기 상황을 즐기라고 했다. 나는 훈련할 때 상당히 엄한 선생인데 타이트한 훈련을 하는 부분들이 결과로 나타나지 않으면 그런 부분도 의미가 없어져버린다. 훈련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경기장에서 즐거움으로 기부받기 위해 경기를 즐기라고 했던 부분이 좋은 결과로 마무리된 것 같다"고 덧붙었다. 성남=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