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치니 감독, 신문 전면 광고로 팬에 작별 인사

최종수정 2013-05-20 10:39


로베르토 만치니 전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신문 광고를 통해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지난 14일 전격 경질된 만치니 감독은 18일자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전면 광고를 싣고 "팬 여러분은 언제나 내 마음 속에 있을 것이다. 차오!(이탈리아 인사말)"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광고 위쪽엔 "잊지 못할 3년"이라는 헤드라인과 함께 만치니 감독의 사진, 그리고 그가 3년간 팀에게 선사한 3개의 트로피 사진이 게재돼 있다.

2011~2012 시즌 프리미어리그, 2010~2011시즌 FA컵, 2012년 커뮤니티 실드 우승컵이 그것이다.

2008년 5월 이탈리아 인테르에서 사임한 만치니 감독은 2009년 12월 맨시티 지휘봉을 잡았다.

구단의 막강한 투자 지원 아래 첫 시즌을 5위로 마감, 당시까지 구단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했다.

2010~2011시즌 FA컵 우승을 차지하고 첼시에 골득실에서 밀려 3위를 기록한 뒤, 지난 시즌엔 그토록 열망하던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올 시즌에도 맨유에 이어 2위를 기록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조기 탈락하고 FA컵 결승에서 뜻밖의 패배를 당하면서 결국 좌절했다.


맨시티는 "구단주와 이사진들로서는 힘든 결정이었지만, 모든 이들의 헌신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맨시티는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얻은 것 외에는 올시즌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만치니 감독의 경질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이후 선수와 구단 관계자들이 매체를 통해 공공연히 만치니 감독의 지도 방식과 성격을 비판하면서, 성적보다는 감독의 대인관계에 근본적인 경질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만치니 감독은 프랑스 AS모나코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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