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김현회 축구 컬럼리스트가 기성용의 숨은 SNS와 최강희 감독을 향한 노골적인 불만과 조롱이 섞인 글을 공개하면서 하루종일 축구계가 시끄러웠다. 지난해 2월말~3월초에 작성됐던 글로 최강희 감독을 향한 노골적인 비꼬는 발언과 해외파 우월주의가 풍기는 글들이었다.
해당 페이스북 속 기성용은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뛰던 지난해 2월 쿠웨이트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3차 예선 경기를 앞두고 최강희 감독을 향한 듯 "고맙다. 내셔널리그 같은 곳에서 뛰는데 대표팀 뽑아줘서"라고 일갈했다. 최 감독이 "스코틀랜드 리그는 팀간 격차가 크다. 셀틱 빼면 내셔널리그(국내 2부리그)와 같다"고 말한 인터뷰를 비꼰 것이다.
보도 직후에는 "사칭 계정이냐" vs "진짜 기성용이냐"를 두고 각종 논란과 보도가 이어지며 새 감독인 홍명보까지 분주한 하루를 보냈지만, 정작 논란의 중심인 기성용의 입장은 전해지지 않았다. 소속사측은 "현재 기성용이 스완지의 네덜란드 전지훈련에 참가하고 있어 연락이 닫지 않아 확인을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밤 논란의 주인공 기성용의 현재 모습이 스완지 구단 트위터로 전해졌다. 스완지는 전지훈련 2일째의 모습을 담았다. 공개된 사진에는 오전 훈련을 한 뒤 휴식을 취하며 물을 마시는 기성용과 러닝을 하는 기성용의 모습이 담겨있다.
스완지는 3일부터 네덜란드 헤이그에 캠프를 차리고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현지에서 NAC 브레다, ADO 덴 하그 등 4팀과 평가전도 치른다. 기성용도 일정에 따라 전지훈련을 모두 소화할 예정이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