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너무 솔직한 지성 "아름다운 골은 아니었지만…"

최종수정 2013-08-2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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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PSV 에인트호벤)이 8년 만의 에레디비지에 복귀골에 대해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PSV 공식 매체인 PSV TV는 박지성이 25일 새벽(이하 한국 시간) 헤라클레스전에서 팀을 패배에서 구한 천금의 동점골을 터트린 뒤 박지성의 '히어로 인터뷰'를 공개했다.

영어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정말 힘든 경기였다. 결국 승점 1을 따냈고 그게 중요하다"고 팀이 패하지 않은 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박지성은 이날 폴만 스타디온에서 열린 헤라클레스와의 2013~14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21분 교체 출전해 0-1로 뒤진 후반 41분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팀을 패배에서 구했다.

동료 스틴 스카스가 페널티 지역 라인에서 패스를 내주자 박지성이 수비수를 등지고 문전 쇄도 하며 공을 받았다. 박지성은 경합 과정에서 넘어지면서도 끝까지 집념을 발휘해 오른발 터닝슛으로 연결했고, 약하게 맞은 공은 골대 왼쪽 구석을 갈랐다.

자신의 골 상황에 대해 "내가 (문전에서) 넘어졌고 페널티킥을 기대했지만 주심이 휘슬을 불지 않아 최선을 다해 슛을 쐈고 결국 골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름다운 골은 아니지만 골은 골이다. 결국 승점을 따냈다"고 겸손한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일 PSV에 임대이적한 박지성은 21일 홈구장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13~201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로 나서며 8년 만의 복귀전을 치렀다.


당시 68분 활약을 펼치며 1대1 무승부에 크게 기여한 그는 리그에서 복귀골을 터뜨리며 더욱 큰 자신감을 갖게 됐다. 코쿠 PSV 감독도 박지성을 통해 젊은 선수들을 이끌 경험뿐 아니라 중원 운용의 실리까지 얻게 됐다.

박지성은 29일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리는 AC밀란과 2013~14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원정경기에도 출전이 확실시 되고 있다.

33살 나이를 잊은 활약에 대회 본선 진출의 기대감이 한껏 높아지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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