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R.마드리드 합류, 6년새 몸값 10배 '껑충'

기사입력 2013-08-26 08:34


'제2의 호날두' 가레스 베일이 드디어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는다.

26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이 세계 최고 이적료인 8600만파운드(약 1495억원)에 합의하면서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다니엘 레비 회장은 토트넘 이사진과 방향을 논의한 뒤 베일의 이적에 합의했다. 이로써 베일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축구선수가 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기록이 깨졌다. 호날두는 2009년 여름, 맨유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둥지를 옮길 때 8000만파운드(약 1391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최근 가장 높은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는 에딘손 카바니였다. 카바니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프랑스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할 때 5500만파운드(약 956억원)를 기록한 바 있다.

토트넘은 7700만파운드(약 1339억원)의 이익을 냈다. 토트넘은 2007년 여름, 700만파운드(약 121억원)에 사우스햄턴에서 베일을 영입했었다. 6년 만에 몸값을 10배가 넘게 키워냈다.

이번 이적은 토트넘의 할인이 없었다면 물건너갈 수도 있었다. 토트넘이 10% 적은 이적료를 받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이적료 지급은 빠른 시일 안에 하기로 약속받았다.

이적은 쉽지 않았다.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가 베일을 점찍었을 때 이적 불가 방침을 내세웠다. 뿐만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가 적게 부른 베일의 몸값에도 뿔이 났다. 협상은 길어졌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베일의 몸값이 올라가기 시작했다.

토트넘은 베일을 보내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베일이 원했다.지난달 말 바클레이스 아시아 트로피 대회에서 레비 회장을 만나 공식적으로 이적을 요청했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가 라이벌 바르셀로나에 네이마르를 빼앗긴 것을 알아차렸다.

결국 베일의 이적이 가능하게 됐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향후 6년간 주급 30만파운드(약 5억200만원)를 받게 될 전망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안으로 베일의 이적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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