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환 SH스포츠 대표 "브라질-스페인 네트워크로 차별화된 교육"

기사입력 2013-08-27 11:23


문성환 SH스포츠 에이전시 대표.

여주에 위치한 유소년축구클럽 SH축구아카데미는 2013년 3월 2일 탄생했다. 클럽의 역사가 채 반 년도 되지 않는다. 그러나 다른 클럽과 차별화된 특급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바로 '삼바축구' 브라질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스페인에 연계된 클럽이 있다는 것이다.

문성환 SH스포츠 에이전시 대표이사가 현역 시절 다져놓은 네트워크다. 문 사장은 브라질과 스페인 클럽에서 각각 3년씩 활동한 바 있다. SH축구아카데미는 SH스포츠 에이전시의 자회사다. SH스포츠 에이전시를 통해 현재 브라질과 스페인에 유학을 가 있는 유소년 선수만 10명이 된다. 기본적으로 3년씩 선진축구를 배우고 돌아온다. 그렇다고 아무나 축구 유학을 보내는 것이 아니다. 문 대표만의 기준이 있다. 그는 "3~6개월 정도 인성과 기량 테스트를 마친 뒤 선별해 유학을 보낸다"고 설명했다.

SH축구아카데미는 150여명의 유망주들이 미래 국가대표를 꿈꾸고 있다. 무엇보다 6~8세까지 선수반이 있다. 내년에는 중등부와 고등부 팀도 창단할 계획이다. 시설은 100평의 축구장이 마련돼 있다. 문 대표가 밝힌 청사진은 축구센터 건립이다. 그는 "향후 5년 안에 여주 센터를 차릴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유소년들의 기본기와 인성을 중시한다. 남미와 유럽의 프로그램을 적용시켜 밸런스 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더불어 '제2의 인생'까지 고려한 교육을 펼치고 있다. 문 대표는 "유년기에는 축구를 취미로 삼을 수 있도록 가르친다. 초등학생 때는 관망을 한다. 이어 중학생 때는 기본기를, 고등학생 이후에는 축구가 아니더라도 행정가 등 제2의 길을 열어줄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김연진 SH축구아카데미 감독(왼쪽)과 김동우 코치.
특히 클럽운영에 유소년스포츠클럽 프로그램인 SEM(Sports Education Management·HM스포츠 개발)을 도입, 시스템체계를 갖추었다. SEM은 스포츠클럽 운영을 온라인으로 전산화시키는 그룹웨어다. 클럽 대표는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출석관리와 수강료 현황, 사진, 동영상 등을 실시간으로 입력할 수 있다. 클럽 대표가 지도자와 회원 관리, 자금관리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국내 최초 프로그램이다.

클럽운영의 시스템화는 학부모와의 소통을 활성화 시켰다. 문 대표는 "지역이 경기도이다보니 확실히 홍보효과가 있다. 학부모님들이 집에서도 사진과 동영상으로 자식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했다. 또 "다른 클럽이 안쓰는 어플리케이션을 쓰고 있기 때문에 학부모님들도 자부심이 생긴다"며 "회계관리, 출석 등 전산으로 처리되는 것이 유용하다"고 했다.

문 대표는 SH축구아카데미의 비상을 바라고 있다. 그는 "계속해서 발전해나가는 축구클럽이 됐으면 한다. 한 사람이 축구계를 바꾸긴 힘들다. 그러나 여러사람이 모였을 때는 바꿀 수 있다. 유소년 축구무대를 활성화시키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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