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FC서울과 전북현대의 경기가 열렸다. FC서울 데얀이 후반 16분 동점골을 성공시키고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상암=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2013.8.28
FC서울의 주포 데얀(32)이 또 하나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K-리그 최초로 7시즌 연속 두 자릿 수 득점을 달성했다.
데얀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5라운드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진 후반 16분 문전 혼전상황에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데얀은 올시즌 10호골을 기록했다. 김도훈(강원 코치)이 2000∼2005년 세운 이 부문 최다기록(6시즌)을 경신했다. 2007년 K-리그에 둥지를 튼 그는 지난해까지 한 해도 빠뜨리지 않고 두 자릿수 골을 터뜨렸다.
데얀은 K-리그의 골역사다. 지난해 31골을 터트리며 2003년 김도훈(강원 코치·28골)이 세운 K-리그 한 시즌 통산 최다골을 9년 만에 갈아치웠다. 2011년(24골)에 이어 2012년 득점왕에 올랐다. 사상 첫 2년 연속 득점왕의 영예를 차지한 K-리거로 기록됐다. K-리그 통산 외국인 선수 최다골, 외국인 선수 한 시즌 최다골도 그의 소유물이다. 지난해 외국인 선수로는 2004년 수원 나드손(브라질), 2007년 포항 따바레즈(브라질)에 이어 세 번째, 유럽(몬테네그로) 출신으로는 첫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