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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스플릿 그룹A 시작을 앞두고 있는 전북이 암초를 만났다.
애제자를 잃은 최강희 전북 감독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닐 듯 하다. 2년 만의 정상탈환을 노리고 있는 전북이다. 정규리그 1경기 만을 남겨놓은 현재, 선두 포항(승점 49)과의 승점차는 불과 4점이다. 같은 승점을 기록 중인 울산(승점 45·골득실 +18)에 골득실에서 단 3골이 뒤진 3위를 기록 중이다. 9월 한 달 결과에 따라 선두 자리가 뒤바뀔 수도 있다. 이런 와중에 전북 공격력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동국의 이탈은 뼈아플 수밖에 없다. 재활기간을 감안하면 이동국은 9월 일정을 통째로 쉬는 것 뿐만 아니라 10월 복귀도 불투명 하다. 이동국은 1주일 동안 치료를 받은 뒤 2차 정밀검사를 실시, 정확한 재활시기를 가늠할 계획이다.
전북은 이동국의 공백을 2선 공격으로 메운다는 계획이다. 최근 5경기에서 5도움을 기록 중인 브라질 출신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를 비롯해 이승기 서상민 등을 앞세워 '닥공(닥치고 공격)'을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이동국이 빈 원톱 자리는 최근 2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인 케빈이 대체할 전망이다. 최 감독은 "팀의 공격핵심인 이동국의 부상이 아쉽다"면서도 "우리 팀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고 최근 잘 해주고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북 구단 관계자 역시 "이동국은 부상 회복세가 빠른 선수"라며 조기 복귀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상경 하성룡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