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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가레스 베일 없이 빌바오전을 치르게 됐다.
사실 레알 마드리드는 화를 자초했다. 베일 이적에 대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최종 허가가 떨어지지 않는 이유는 레알 마드리드의 설레발 때문이었다. 토트넘은 베일의 대체자로 점찍은 안지의 미드필더 윌리안을 첼시에 빼앗겼는데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발표도 하기 전 베일의 유니폼을 팔기 시작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상식을 깬 행동에 레비 회장은 지난 29일 스페인으로 건너가려던 선수를 다시 붙잡아 영국으로 돌아오라고 지시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호날두와 카카의 자존심을 살려주면서 베일의 자존심도 잊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새로운 선수가 오면 더 나은 팀이 되기 위해 다른 선수들을 도와가야 한다. 그래서 나는 모든 선수들이 새로운 선수가 왔을 때 팀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깨달아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매일 내 선수들과 호흡한다. 초점은 여기에 있지 않는 선수에게 쏠려있지 않다. 우리는 훈련을 해야 한다. 때문에 (베일의 이적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 좌절하지도 않는다. 나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과 훈련하는 것이 행복하다. 다른 선수가 합류한다면 더할 나위없이 기쁠 것"이라고 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