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는 8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옛 감독과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포옛 감독의 선임은 선덜랜드는 지난달 23일 파올로 디 카니오 감독을 성적 부진과 선수단의 불화를 이유로 경질한 이후 15일 만이다. 포옛 감독은 1무6패로 리그 최하위에 그친 선덜랜드를 맡아 팀 재건에 나선다.
엘리스 쇼트 선덜랜드 구단주는 "다양한 후보들을 놓고 평가했다. 포옛 감독이 그동안 거둔 성적과 경험, 팀에 대한 헌신과 열정을 높이 평가해 지휘봉을 맡겼다"며 선임 배경을 밟혔다. 선덜랜드는 포옛 감독과 브라이튼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마우리시오 타리코 코치와 찰리 오트웨이 코치도 선임했다.
우루과의 출신의 포옛 감독은 첼시와 토트넘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2011년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 사령탑에 오른 포옛 감독은 2012~2013시즌 챔피언십에서 팀을 4위(19승18무9패)로 이끌며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합계 0대2로 패하며 승격이 좌절되기는 했지만 그의 지도력만은 인정받았다. 챔피언십 1위를 차지한 카디프 시티와 함께 리그 최소패(9패)에 최소실점(43골)을 기록하는 등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 6월 BBC의 해설위원으로 컨페더레이션스컵을 중계하던 중 구단으로부터 경질 소식을 전해들어 화제가 됐다.
'임대생' 기성용과 지동원도 포옛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 위해 팀에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