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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이런 갈등이 없었으면 좋겠다."
'원 팀(One Team)'이라는 홍 감독의 외침에는 변화가 없었다. 불필요한 논란을 덮길 원했다. 홍 감독은 14일 유럽 출장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자리에서 "미국 전훈에서 치른 평가전 결과에 대해선 팬들께 죄송한 생각을 갖고 있다. 그러나 전훈에서 거둔 성과는 만족스러웠다. 어려운 시기에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부상 없이 소속팀에 복귀한 것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환경에서 무언가를 찾으러 노력했고, 선수들은 제 역할을 해줬다"며 "국내파, 해외파로 나누어 거론되는 이야기도 이어지고 있다. 이제 더 이상의 갈등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취임하기 전 일어났던 문제(국내파-해외파 논란)가 또 불거졌다.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팀을 운영하기가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며 "유럽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도 결국엔 K-리그 출신이다. 이들(국내파-해외파)를 나누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오는 3월 5일 치를 그리스와의 원정 평가전에는 모든 선수를 아우르는 최정예로 팀을 꾸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훈에 포함됐던 선수를 비롯해 모든 선수를 선상에 올려놓겠다는 구상은 미국 전훈 당시와 변함이 없다"며 "이번 그리스전은 월드컵 본선으로 가기 전 갖는 마지막 A매치 데이다. 모든 선수를 부를 것이다. 이제 복귀한 만큼, 충분히 생각을 해보겠다"고 강조했다.
인천공항=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