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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100여일 앞둔 홍명보호의 최대의 적은 부상이다.
황석호의 부상으로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의 머릿속도 복잡해졌다. 그리스전을 통해 브라질월드컵 본선 최종엔트리를 구상하려 했던 홍 감독의 계획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홍 감독은 그리스전 명단을 발표하며 "오른쪽 풀백은 경쟁이 가장 치열한 포지션 중 하나다. 황석호를 오른쪽 풀백으로 차두리와 함께 실험해보겠다"고 밝혔다. 이 용(울산)이 오른쪽 풀백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본선을 위해 한 포지션당 2배수의 선수 구성이 필요하다. 그러나 풀백 실험 대상자인 황석호가 1월 전지훈련에 이어 그리스전에서도 부상으로 합류가 불발돼 실험을 하지 못하게 됐다. 홍 감독은 "황석호를 실험해야 하는데 이번에도 하지 못해 아쉽다. 지켜볼 기회가 더 없다는 것이 아쉽다"고 했다. 홍 감독은 황석호의 부상으로 전남 광양에서 전지훈련 중이던 박진포를 긴급 수혈했다. 박진포는 2일 오전 파주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합류해 그리스전에 동행했다.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홍 감독은 항상 부상을 가장 경계했다. 1월 전지훈련에서도 부상 선수들에 대비한 플랜B를 실험했다. 그리스전을 앞두고 세 명의 부상자가 속출했다. 홍 감독의 우려가 현실이 됐다. 홍 감독은 "부상이 언제 나올지 몰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 대비하지 않으면 정말 큰 일이 생길 수 있다. 앞으로 시간이 많아 부상이 발생할 일도 많이 있을 것이다. 슬기롭게 그런 부분을 헤쳐나가는게 중요하다"며 다시 한번 부상 경계령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