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인천, 헛심 공방 속 0대0 무승부

기사입력 2014-04-05 17:52



성남FC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헛심만 켰다.

양팀은 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충돌했다. 90분간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그러나 어느 쪽 골문도 열리지 않았다. 0대0으로 비겼다.

이로써 성남은 1승2무3패(승점 5)를 기록했다. 인천은 올시즌 6경기째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3무3패(승점 3)를 기록, 탈꼴찌에 실패했다.

이날 두팀 모두 변수가 있었다. 성남은 양쪽 풀백이 모두 전력에서 이탈했다. 오른쪽 풀백 박진포는 경고누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왼쪽 풀백 곽해성은 팔꿈치 탈골 부상을 했다. 인천은 '공격의 핵' 이천수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전반은 인천의 흐름이었다.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편 인천은 성남의 공격을 차단한 뒤 빠른 역습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19분부터 배승진 문상윤 설기현이 잇따라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번번이 성남의 박준혁 골키퍼에 막혔다.

인천의 파상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33분 왼쪽 측면에서 올린 구본상 땅볼 크로스를 문상윤이 쇄도하며 회심의 슛을 날렸다. 그러나 아쉽게 골문 벗어나고 말았다.

성남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35분 성남 이종원이 문전으로 파고들다 아크 서클에서 왼발 슛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벗어났다.

후반에는 성남이 주도권을 쥐었다. 그러나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후반 5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땅볼 크로스를 문전에서 이창훈이 논스톱 슛을 날렸지만 빗맞아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16분 황의조를 투입해 골결정력을 끌어올린 성남은 후반 22분 김성준을 교체투입해 중원 조직력을 끌어올렸다.

성남은 후반 25분 결정적인 득점찬스가 날아갔다. 이종원이 세트 피스 상황에서 날린 프리킥이 오른쪽 골포스트에 맞고 튕겨 나갔다.

성남은 후반 43분 또 다시 좋은 득점찬스를 맞았다. 왼쪽 페널티박스에서 황의조의 오른발 슈팅이 날카롭게 골문으로 휘어들어갔다. 그러나 인천의 권정혁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양팀은 5분의 추가시간에도 골망을 흔들지 못하고 득점없이 경기를 마쳤다.

탄천=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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