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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파리생제르맹(PSG) 감싸기에 나섰다.
플라티니 회장의 발언은 프랑스프로축구(리그앙)의 투자를 이끌고 있는 PSG와 AS모나코를 자극하지 않기 위한 발언으로 보인다. 플라티니 회장은 앞서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도 "PSG가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Financial Fair Play, FFP)을 준수했다고 확신할 수는 없다"라면서도 "심한 제재는 빅 클럽들에게 너무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도 UEFA 측은 '딴지'를 걸고 나선 것. UEFA는 다음달초 UEFA 산하의 FFP 규정을 위반한 팀들의 이름과 위반 내역 및 사상 첫 징계에 대해 발표하겠다고 공지한 상태다. 징계 내용은 차기 시즌 유럽컵 대회 출전금지보다는 높은 금액의 벌금이나 선수 이적 금지 조치가 예상되고 있다.
FFP 규정이란, 각 구단이 자신들의 수익에 맞춰 운영하지 않을 경우 UEFA가 주관하는 대회(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등) 출전을 막는 등의 징계를 내리는 것을 말한다. 챔피언스리그 성적은 구단과 소속 선수 및 감독에게 엄청난 명예일 뿐만 아니라 한 해 수입에도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각 팀들은 FFP를 어기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UEFA는 일부 '부자 구단주'들의 과도한 이적료 투자로 인한 클럽 간의 격차를 줄이고, 구단들이 재정 위기에 처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규정을 신설해, 이번 2013-14시즌부터 처음으로 적용한다. FFP 규정을 어길 경우 유럽대회의 상금 및 중계권 수익 회수부터 선수 영입 제한 및 대회 출전금지까지 단계별 제재 조치가 가해진다.
플라티니 회장의 PSG 사랑은 익히 알려져 있다. 플라티니가 애매한 타이밍에 PSG 옹호에 나서면서, UEFA의 최종 결정이 어떻게 내려질지에 대해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