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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러웨이골프는 지난해 히트 상품을 내놓았다.
골프 업계에 '혁신'을 주도하는 캘러웨이가 새롭게 선보인 빅버사의 성능이 궁금했다. 필드로 나갔다. 참고로 기자는 골프 구력 15년에 평균 타수는 85타 정도다. 주말 골퍼로는 중상급자에 속한다. 코스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 하늘코스.
실제로 빈스윙을 했을때 확실히 편했다. 초급 골퍼들이 드라이버샷을 두려워 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길이가 긴 샤프트 때문이다. 하지만 빅버사는 3번 우드 느낌처럼 스윙이 날렵하게 이어졌다.
그런데 샤프트 길이가 줄면 비거리가 줄 가능성이 높다. 김 이사는 "걱정 안해도 된다. 헤드 페이스 부분은 신기술을 적용해 비거리를 보장했다. 엑스핫에 적용된 '스피드 프레임 페이스' 기술보다 한층 발전된 '하이퍼스피드 프레임 페이스' 기술을 적용했다"고 했다. 고강도 단조페이스를 얇고 넓게 정밀 가공해 스위트 스팟과 반발력을 최대로 끌어올렸다고 했다.
1번 파4홀(342m)에서 첫 드라이버샷을 날렸다. 빈스윙때 느낌처럼 백스윙에 대한 부담이 없었다. 백스윙이 간결하다보니 다운스윙때 정확한 임팩트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동반자들이 "나이스샷"을 외쳤다. 드라이버는 타구음도 중요하다. 타구음만큼은 걱정할 필요없다. 드라이버가 낼 수 있는 가장 최상의 소리를 낸다. 처음 잡아본 드라이버를 이처럼 편하게 쳐 보긴 처음이었다. 탄도도 좋았다. 페어웨이에 안착했다. 캐디에게 물어보니 230m 정도 날아갔다.
마지막홀에선 평소 스윙보다 더 힘을 실어봤다. 드로우가 살짝 걸리며서 엄청난 비거리가 나왔다. 250m는 훌쩍 넘어간 듯 했다. 이날 18홀중 14번 빅버사 드라이버를 잡았다. 두차례 페어웨이 벙커에 빠졌다. 또 두번은 페어웨이 옆 퍼스트 러프에 들어갔다. 나머지 10번은 모두 페어웨이에 안착했다. 중요한 건 티샷으로 단 하나의 볼도 잊어버리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날 스코어는 12오버파 84타.
지금까지 쳐 본 드라이버중에 가장 안정된 퍼포먼스를 제공했다. 초급자의 경우 편안한 스윙과 함께 긴 비거리를 보장받을 수 있다. 프리미엄급 드라이버이기 때문에 중상급자들에게도 탁월한 손맛과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드라이버로 평가하고 싶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