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우승을 눈앞에 둔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자신의 축구철학에 대해 '매력적인 축구(attractive football)'라고 언급했다.
맨시티는 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알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경기에서 4-0으로 승리, 리버풀을 제치고 리그 1위에 올라서며 우승을 눈앞에 뒀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리그 우승은 대단히 중요하다. 하지만 우승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라며 "나는 매력적인 축구로 우승하는 것을 선택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종일관 신중한 태도를 보여오던 페예그리니 감독이 드디어 '본심'을 드러낸 것.
맨시티의 에딘 제코(중앙)가 두번째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AFPBBNews = News1
맨시티는 8개월여만에 리그 선두에 올라섰다. 페예그리니 감독이 이끈 맨시티는 올시즌 이렇다할 부상 없이 시즌을 잘 소화해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우리가 압박을 잘했고, 볼을 빠르게 돌리면서 두 번 세 번 찬스를 만드려고 노력했다. 앞으로도 우리 팀이 오늘처럼 계속 플레이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며 "상대팀이 10백을 할 때는 선제골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는 그것을 해냈고, 덕분에 추가골도 터뜨릴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페예그리니 감독은 "드디어 우승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 이제 우리 팀은 웨스트햄 전만 승리하면 자력으로 우승할 수 있다"라면서도 "마지막까지 집중해야한다"라고 긴장을 늦추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