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행 태극전사 23명, 4년전보다 더 젊어졌고 커졌다

기사입력 2014-05-08 11:22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하는 축구대표팀 명단 발표식이 8일 파주 축구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렸다. 단상에 앉은 홍명보 감독이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파주=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2014.05.08/

원정 첫 8강을 노리는 태극전사 23명이 모두 확정됐다.

홍명보 월드컵대표팀 감독은 8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나설 최종엔트리 23명을 발표했다. 깜짝 발탁은 없었다. 깜짝 탈락은 있었다. 이명주(포항)와 박주호(마인츠)가 제외됐다. 이명주는 전력 운용상 홍명보호와 궁합이 맞지 않았고, 박주호는 부상으로 낙마했다. 깜짝 승선을 노린 차두리(서울)의 이름도 없었다. 나머지는 예상된 인물들이 이름을 올렸다. 브라질행에 나설 태극전사 23명을 분석해봤다.

젊음이 넘친다

홍명보호의 최대 무기는 젊음이다. 23명의 평균연령은 25.9세. 2010년 남아공월드컵 때의 평균연령 27.3세보다 낮아졌다.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의 주역들이 대거 합류했다. 21세부터 25세 사이의 선수들이 14명이나 발탁됐다. 팀의 중심을 잡아줄 26~29세의 선수들은 박주영(왓포드) 이청용(볼턴) 이근호(상주) 김신욱(울산) 등 7명이 선발됐다. 최고 연장자는 곽태휘(33·알 힐랄)이고, 최연소는 김진수(22·니가타)다.

월드컵을 경험한 선수는 4년 전에 비해 줄어들었다. 남아공월드컵 당시 월드컵 본선 경험자는 10명이었지만, 이번 대표팀에는 5명으로 줄었다. 박주영이 2번의 월드컵을 치렀고, 김보경(카디프시티) 이청용 기성용(선덜랜드) 정성룡(수원)이 지난 월드컵에서 경험을 쌓았다. 대신 유럽파는 대거 늘었다. 지난 월드컵에서 6명이었던 유럽파는 이번 월드컵에서 9명으로 늘었다. 유럽에서 수준 높은 경험을 쌓은 유럽파들이 월드컵 경험을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표준 사이즈는?

23명의 평균신장은 1m84, 평균체중은 76.2kg인 것으로 나타났다. 4년 전 남아공대회 때 1m82.3, 76.4kg보다 평균 1.7cm 더 커지고, 0.2kg이 줄었다. 최장신은 골키퍼 이범영으로 1m99이고, 김진수와 이근호가 1m77로 가장 작았다. 몸무게도 비례했다. 이범영이 94kg로 가장 무거웠고, 김진수가 67kg로 가장 가벼웠다.


파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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