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팽팽한 개막전, 전반 종료 '브라질 1-1 크로아'

기사입력 2014-06-13 05:53


ⓒAFPBBNews = News1

브라질과 크로아티아가 팽팽한 승부를 펼치고 있다.

13일 상파울루 아레나 코린치안스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브라질월드컵 개막전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두 팀 모두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첫 판부터 멋진 경기를 펼치고 있다.

브라질은 '에이스' 네이마르(바르셀로나)를 필두로 공격진에 프레드(플루미넨세) 헐크(제니트)를 포진시켰다. 미드필드에는 파울리뉴(토트넘) 오스카(첼시) 루이스 구스타보(볼프스부르크)가 자리했고, 마르셀로(레알 마드리드), 티아고 실바(PSG),다비드 루이스(첼시), 다니 알베스(바르셀로나)가 포백 라인을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줄리우 세자르(토론토FC)가 꼈다.

크로아티아도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를 내세워 브라질 공략에 나섰다. 모드리치와 함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맹활약 중인 이반 라키티치(세비야)가 중원에 포진했다. 핵심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가 징계로 개막전에 나서지 못하는 가운데 크로아티아의 공격은 니키차 옐라비치(헐시티)가 공백을 메운다. 2선 공격진에는 이비카 올리치(볼프스부르크), 마테오 코바시치(인터밀란), 이반 페리시치(볼프스부르크)가 포진했다. 포백에는 다리오 스르나(샤흐타르 도네츠크) 데얀 로브렌(사우스햄턴) 베드란 촐루카(로코모티브 모스크바) 시메 브르살리코(제노아)가 나서고, 골키퍼 장갑은 스티페 플레티코사(로스토프)가 꼈다.

초반 분위기는 크로아티아가 주도했다. 브라질의 측면을 적극 공략했다. 시작과 함께 코바치치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크로아티아는 7분 올리치의 결정적인 헤딩슈팅이 살짝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크로아티아는 기어코 첫 골을 성공시켰다. 개막 첫 골은 자책골이었다. 11분 올리치가 왼쪽에서 땅볼 크로스한 볼을 중앙으로 침투하던 옐라비치 맞고 뒤로 흘렀다. 이 공이 묘하게도 수비 가담을 위해 뒤로 물러나던 마르셀루에 맞고 들어갔다. 월드컵 개막전 첫 골이 자책골이 된 것은 물론 브라질이 월드컵사에서 자책골을 넣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브라질은 바로 반격에 나섰다. 선봉은 네이마르였다. 20분 오스카의 패스를 받아 중앙으로 침투하던 파울리뉴가 오른발 슈팅을 날린 것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21분에는 네이마르가 멋진 개인기로 오른쪽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내줬지만 공격수에 연결되지 않았다. 곧바로 오스카가 왼발슈팅을 날렸지만 플레티코사 골키퍼가 막아냈다. 답답하던 브라질의 가슴을 뚫어준 것은 역시 네이마르였다. 네이마르는 29분 중앙을 돌파하며 왼발 땅볼 중거리슈팅으로 크로아티아의 골망을 갈랐다.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후 브라질은 좌우측면이 살아나며 크로아티아 수비를 공략했지만, 아쉽게 역전까지 가지는 못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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