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해설, '무당해설' 모아보니…소름돋는 적중력

기사입력 2014-06-15 13:01


이영표 예언 적중

코트디부아르 일본 이영표 해설

월드컵 개막과 동시에 KBS 이영표 해설이 '문어영표', '무당영표'로 떠오르고 있다.

이영표는 최근 폭발적인 '예언 해설'을 선보여 축구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이영표 해설은 대한민국과 가나의 평가전 당시 후반 10분여를 남기고 한국이 0-3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나는 한 골 더 넣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예측했고, 가나는 한 골을 더 추가해 이를 증명했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이영표는 이후 월드컵 특집 프로그램에서 "스페인은 요즘 하락세다. 원래 최고의 시절 후 암흑기가 온다. 스페인의 몰락 타이밍은 지금"이라면서 "네덜란드 선수들은 어리지만 충분히 많은 경기를 소화해 어리지 않다. 1-2년 뒤면 빅클럽에서도 뛸 선수들"이라는 말로 네덜란드의 승리를 예상했다. 이영표의 말대로 네덜란드는 14일(한국시각)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 스페인 전에서 로빈 판 페르시와 아르옌 로번이 각각 멀티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앞세워 5-1 대승을 거뒀다.

이영표는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전에 대해서도 "이탈리아가 잉글랜드에 2-1로 승리할 것"이라고 예측했고, 이것 역시 들어맞았다.

일본-코트디부아르 전 해설에 나선 이영표는 경기 초반부터 "일본은 중앙수비수들의 체력이 약해 후반에 실점가능성이 높다. 전반에 다소 오버페이스를 했다"라고 예측했다. 이어 코트디부아르가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10분에는 "코트디부아르가 승리를 하려면 지금부터 10분 안에 골을 넣어야한다. 10분 안에 동점골이 나오면 이후 코트디부아르가 추가골을 넣고 역전할 수 있다"라고 예견했다. 디디에 드록바가 교체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드록바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라는 발언도 덧붙였다.

이영표의 예측은 기막히게 들어맞았다. 코트디부아르는 후반 19분 세르주 오리에의 크로스를 알프레드 보니가 헤딩골로 연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2분 뒤 역시 오리에의 크로스를 제르비뉴가 다시 헤딩골로 연결,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디디에 드록바가 헤집은 수비진의 구멍을 다른 선수들이 기막히게 파고든 것.

조우종 캐스터는 "(이영표 해설에게)문어가 빙의한 것 아니냐"라며 웃었고, 이영표는 "내가 뭐라고 했나. 얼마든지 뒤집을 수 있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흥분했다. 이영표는 이날 경기에 앞서 진행된 승자예측에서도 "머리는 일본의 승리를 말하는데 가슴은 코트디부아르의 승리를 원한다"라며 코트디부아르의 2-1 승리를 정확히 예측해 축구팬들을 소름돋게 했다.


이영표는 스페인-칠레 경기 결과에 대해 "스페인의 몰락 타이밍은 지금"이라며 칠레의 승리를 예상한 바 있다. 또 이번 대회 우승팀으로는 아르헨티나를 꼽은 상태다. 향후 '예언자' 이영표의 적중 여부를 살펴보는 것도 축구팬들의 재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영표는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모든 사람들의 생각은 다양하고 제가 이 말을 했을뿐, 제게 특별한 예지능력, 통찰력이 있는것은 아닙니다. 예측은 예측일뿐…재미있게 월드컵 즐겨보아요!"라는 글로 겸손함을 보였다.


코트디부아르 일본 이영표 해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

코트디부아르 일본 이영표 해설, 갓영표 찬양해", "

코트디부아르 일본 이영표 해설, 말도 잘하고 재밌는데 예측까지 잘하는 사기유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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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 일본 이영표 해설, 남은 월드컵 KBS만 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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