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전]고민 깊었던 좌우 윙백, 윤석영-이 용 믿었다

기사입력 2014-06-18 06:01



윤석영(퀸즈파크레인저스) 이 용(울산)은 불안했던 측면 수비를 구해낼 수 있을까.

한국은 18일 오전 7시(한국시각)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펼쳐질 러시아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H조 첫 경기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러시아전 좌우 윙백은 윤석영 이 용이 낙점을 받았다.

좌우 윙백은 홍명보호의 아킬레스였다. 최근 평가전에서 측면이 뚫리며 어려운 경기를 자초했다. 공격 전개시에도 템포를 끊었다. 2선에 포진한 손흥민(레버쿠젠) 이청용(볼턴)과 호흡이 원활하지 않았다. 홍 감독은 튀니지, 가나와의 마지막 평가전 2연전에서 좌우윙백들을 골고루 기용했다. 명목은 테스트였지만, 그만큼 홍 감독의 고민이 깊다는 반증이었다. 수비는 일찌감치 주전을 정하고 조직력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한 박주호(마인츠)와 런던올림픽 동메달의 주역 김창수(가시와)가 가나전에서 마지막 기회를 받았지만, 만족스럽지 않았다.

홍 감독은 가장 몸상태가 좋은 두 선수로 가닥을 잡았다. 브라질 입성 후 윤석영과 이 용은 홍 감독의 집중적인 조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선수 모두 오버래핑과 날카로운 크로스가 장기인 선수들이다. 좌우 측면을 주 루트로 삼은 홍명보호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동시에 러시아의 주 공격루트인 지르코프와 사메도프를 1차 저지해야 하는 특명도 받았다. 두 선수의 활약에 러시아전 명운이 걸려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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