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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팀 주장 이케르 카시야스(33, 레알 마드리드)가 칠레전 패배로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을 확정지은 뒤 팬들에게 사과했다.
4년 전 남아공월드컵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스페인은 '전대회 우승팀은 다음 대회 16강에 오르지 못한다'는 징크스를 극복 못하고 결국 짐을 싸게 됐다.
이 경기에서 카시야스는 통산 17번째 월드컵 본선 경기에 출전, 스페인 선수로는 안도니 수비사레타(16경기)를 뛰어넘는 최다 출장 기록을 새로 썼다.
카시야스는 대회 전까지 월드컵 본선에서 433분 연속 무실점 행진 중이었으나 네덜란드전에서 전반 44분 로빈 판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첫 실점하며 기록을 이어가지 못했다.
칠레전에서 자존심을 지키려던 그의 계획은 2실점으로 무산됐다.
스페인은 24일 새벽 1시 이번 대회 마지막 호주전을 벌인다.
카시야스는 월드컵 본선에서 통산 7차례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를 기록, 이 부문 최다 기록(10경기·잉글랜드 피터 실튼, 프랑스 파비앙 바르테스)에 3경기를 남기고 있다.
호주전 무실점을 기록하더라도 2018년 러시아 대회 출전이 쉽지 않은 만큼 이 부문 기록을 세우는 일은 어렵게 됐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