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포토스토리] 이청용을 녹다운시킨 손흥민의 딱밤신공

기사입력 2014-06-25 00:31


딱밤이라고 아시나요? 사전적인 의미는 "가운데 손가락을 구부려 손톱부분을 엄지 손가락으로 눌러 상대의 이마에다 가운데 손가락을 튕겨 손톱면으로 때리는 행위"를 말하는 것으로 맞는 순간 '딱'하고 소리가 나니 딱밤이라고 합니다. 간단해 보이는 딱밤도 상대에게 잊을수 없는 고통을 선사하려면 많은 노하우와 테크닉이 동원됩니다. 23일 회복훈련을 하던 이청용은 손흥민과 박주영의 딱밤 신공에 속수무책 당하고야 말았습니다. 손흥민과 박주영이 이청용을 시범삼아 알려주는 '딱밤 제대로 쎄게때리는 법'을 소개합니다.

이구아수(브라질)=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4.06.25/


발끝도 됩니다.

가슴도 됩니다.

하지만 공을 땅에 떨어뜨리는 순간 엄청난 고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딱밤...활시위를 당기듯 숨을 멎게 히는 준비자세 에

맞고 나면 한동안 정신을 몽롱하게 만드는 뜨거움을 느끼게 해줍니다.

일단. 딱밤은 위 아래가 없고 봐주기가 안통하는 벌칙입니다. 그래서 후배가 선배를 공식(?)적으로 때릴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기도 하죠.
이런 상대에게 제대로된 타격을 주기 위한 딱밤의 정석은 이렇습니다.
먼저, 때리기 전부터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습니다. 험악한 표정도 좋습니다.
그리고 한껏 장전된 손가락들을 상대의 눈앞에 들이 댑니다.

그 다음 가운데와 엄지 손가락을 제외한 손가락을 타격 부위에 고정 시킵니다. 그리고 한사람은 맞는 사림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붙들어 맵니다. 타격부위가 갑자기 움직이면 타격강도가 현저히 떨어지니까요.

이런 협공도 마치 장난의 일부 처럼 웃으면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래야 아파도 화를 낼수가 없거든요

귀를 타격하는것은 또다른 짜릿함을 선사하는데요. 타격후에 가운데 손가락은 막바로 거두지 말고 귓구멍 후비기로 마무리 합니다. 물론 이 모든 과정은 자연스럽게 장난인것처럼 이루어 져야 합니다.

그러고 나면 맞는 사람에겐 정신이 혼미한 고통을... 때리는 사람들에겐 웃음을 안겨주는 딱밤때리기가 완성 됩니다.

그리고 틈틈히 자기 몸에 시험하며 손가락 근력을 키워줍니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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