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회식 논란' 홍명보-허정무-황보관 사퇴, 정몽규 회장 사과문 발표 "누구보다 책임 통감"

기사입력 2014-07-10 21:24



'대표팀 회식 논란' 홍명보-허정무-황보관 사퇴…정몽규 회장 사과

'대표팀 회식 논란' 홍명보-허정무-황보관 사퇴…정몽규 회장 사과

홍명보 대표팀 감독이 사퇴 기자회견에서 대표팀 회식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홍명보 감독은 10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여러분과 축구 팬들에게 실망만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오늘로 이 자리를 떠나겠다. 앞으로 조금 더 발전된 사람으로 많은 노력을 하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날 홍명보 감독은 최근 논란이 된 대표팀 회식 동영상에 대해 언급했다.

홍명보 감독은 "벨기에전이 끝난 뒤 캠프로 돌아왔고, 이과수 폭포로 갔으면 한다는 뜻이 있었다. 선수들이 더 이상 감독님에게 짐을 지워주고 싶지 않다고 해서 취소됐다. 사퇴를 생각해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어린 선수들이 패배에 대한 슬픔이 너무 컸다. 그 부분을 위로해주고 싶었다.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신중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사과했다.

앞서 JTBC 뉴스는 지난 9일 "한국 대표팀이 1무 2패로 조별리그 탈락을 확정 지은 후 지난 27일 브라질 이과수 베이스캠프 현지 음식점에서 뒤풀이 회식을 했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었다.

보도 영상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이 보는 가운데 선수들과 대표팀 스태프들이 흥겹게 여흥을 즐기며 한 명씩 나와 현지 가수로 보이는 여성과 춤을 추고 한쪽에선 그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최악의 성적으로 월드컵을 마친 팀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흥겨운 분위기를 즐기는 대표팀의 모습에 비난이 쏟아졌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대회가 모두 끝나 뒤풀이 차원에서 한 회식이며 당시 현지에서 취재 중인 한국 기자단에게도 회식 사실을 공지한 만큼 숨기려는 의도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우리 대표팀의 월드컵 성적 부진에 대해 누구보다 책임을 통감한다"며 "향후 각급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기술위원회 대폭 개편 및 조속한 후임감독 선임 등 쇄신책을 하루 빨리 마련하다"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또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도 홍명보 감독과 함께 사퇴를 선언했으며, 황보관 기술위원장도 이미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기술위원회 개편을 준비하고 있고 거기에 맞춰 황 기술위원장의 사퇴를 발표할 것"이라며 "내부적으로 입장 정리는 됐지만 개편안이 구체적으로 마련되지 않아 사퇴 의사를 수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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