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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54)가 "아르헨티나와 독일의 승부는 공정하지 않았다"라며 딴지를 걸고 나섰다.
이어 마라도나는 "독일이 브라질과의 4강전에서 7-1로 대승을 거둔 순간 결승전마저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셈"이라며 "독일 선수들은 축제에 온 것 같은 가벼운 몸놀림을 보인 반면,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웠다. 아르헨티나에 페널티킥을 하나 주고 시작하는 게 아닌 이상 제대로 된 승부로 보기 어려운 경기"라고 안타까워했다.
또 마라도나는 자신의 '전 사위'인 세르히오 아구에로에 대해 "전혀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 걸맞는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라며 "에제키엘 가라이, 파블로 사발레타, 마르코스 로호도 마찬가지"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한편 '제 2의 마라도나'를 넘어 역대 최고의 선수로 달려가던 리오넬 메시(27)는 생애 첫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4골 1도움을 기록한 메시는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뽑혔지만, 마라도나는 "이번 대회 최고의 선수는 하메스 로드리게스(23·콜롬비아)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잉글랜드를 좌절시킨 로드리게스야말로 브라질월드컵이 낳은 최고의 스타"라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