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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전망한 1주일이 흘렀다.
곧 결론날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었다. 그러나 1주일이 지났지만 축구협회의 공식 발표는 없다.
판 마르바이크 감독과의 협상은 어떤 상황일까. 이 위원장은 "판 마르바이크 감독의 최종 결심이 계약 성사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일단 하겠다고 결심하면 세부적인 내용은 충분히 조율해 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난관에 부딪힌 것일까. 아니다. 시간이 좀 더 걸릴 뿐 현재로선 순조롭다는 것이 축구협회 고위관계자의 전언이다. 협상이 깨질 가능성은 낮다고 했다.
축구협회는 판 마르바이크 감독에게 기본 연봉 약 15~20억원에 옵션 조항을 추가해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협상 과정에서 축구협회와 판 마르바이크 감독간에 줄다리기가 이어질 수도 있다. 그래도 낙관적이라는 것이 축구협회의 반응이다. 큰 틀이 흔들릴 가능성이 낮다는 시각이다.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이끌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네덜란드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 유럽 예선을 8전 전승으로 통과했다. 본선에선 조별리그에서 일본, 덴마크, 카메룬을 연파했고, 16강에선 슬로바키아, 8강에선 브라질, 4강에선 우루과이를 차례로 꺾었다. 스페인과의 결승전에서는 연장접전 끝에 0대1로 석패했다. 3전 전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유로 2012에서도 네덜란드를 지휘했다. 페예노르트(네덜란드), 도르트문트, 함부르크(이상 독일) 등 클럽팀의 감독도 지냈다.
최근에는 벨기에 KRC 헹크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축구협회의 제의에 곧바로 화답해 협상이 이어지고 있다. 축구협회는 9월 A매치 때부터 새 감독이 팀을 지휘할 것이라고 했다. 다음 주에는 어떤식으로든 결말이 날 것으로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