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감독은 22일 오전 훈련을 마친 뒤 선수단의 물세례를 맞았다. 전날 최강희 전북 감독은 박 감독을 다음 도전자로 지목하면서 선수들의 물폭탄을 맞은 바 있다. 박 감독은 "환우들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이 캠페인에 참가할 수 있도록 나를 지목해 준 최 감독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단순히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이벤트가 아니라 기부도 함께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달 6일 원정(전북전)에서 보자"는 의미심장(?)한 멘트로 남긴 뒤 얼음물에 몸을 맡겼다. 박 감독은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환우들을 돕고 있는 승일희망재단에 기부를 할 계획이다.
한편, 박 감독은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과 하석주 전남 감독, 정종선 언남고 감독을 다음 도전자로 지목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