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주가 풀타임 활약한 알 아인(UAE)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4강에 진출했다. 곽태휘가 수비라인을 지휘하는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도 준결승 고지를 밟았다. 두 팀이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알 아인은 27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와의 ACL 8강 2차전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알 아인은 1, 2차전 합계 5대1을 기록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명주는 90분 동안 활약하며 준결승 진출에 일조했다.
곽태휘와 이정수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알 힐랄과 알 사드(카타르)의 경기는 0대0으로 끝났다. 1차전에서 1-0으로 이긴 알 힐랄이 준결승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곽태휘와 이정수는 선발로 출전해 90분 활약하며 팀의 무실점을 이끌어냈다. 곽태휘와 이명주는 나란히 9월 A매치에 발탁됐다.
ACL은 16강까지 동-서아시아를 구별하던 예년과 달리 올해부터 4강까지 동서를 나눠 경기를 치른다. 동아시아에선 이날 FC서울-포항, 광저우 헝다-웨스턴시드니가 8강 2차전을 치른다.
4강전은 9월 16일(서아시아), 17일(동아시아. 이상 1차전)과 9월 30일(서아시아), 10월 1일(동아시아. 이상 2차전), 결승전은 1차전 10월 25일(동아시아 홈), 2차전 11월 1일(서아시아 홈)에 모두 홈&어웨이로 열린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150만 달러와 12월 모로코에서 열리는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K-리그는 ACL이 새롭게 출범한 2004년 이후 7차례 결승에 올라 울산(2012년), 성남(2010년), 포항(2009년), 전북(2006년)이 각각 우승, 서울(2013년), 전북(2011년), 성남(2004년)이 준우승을 거뒀다. 최근 5년 연속 결승에 진출하며 아시아 최강 리그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