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감독 세대교체, 현재보다 미래를 위한 구성

기사입력 2014-08-30 08:14


ⓒAFPBBNews = News1

변화는 불가피했다.

'무적함대' 스페인대표팀이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짐을 싼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비센테 델 보스케 스페인대표팀 감독은 5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와의 평가전, 9일 마케도니아와 유로2016 예선 첫 경기에 출전할 23명의 선수들을 30일 공개했다.

델 보스케 감독은 대표팀 수술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브라질월드컵 이후 베테랑 미드필더 사비 에르난데스(바르셀로나)와 사비 알론소(바이에른 뮌헨)가 나란히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또 월드컵에서 부진했던 선수들을 과감하게 제외시켜야 했다. 페르난도 토레스(AC밀란)가 탈락했다.

델 보스케 감독은 큰 그림도 그려야 했다. 스페인축구의 미래다. 나이 많은 선수들을 정리했다. 33세인 다비드 비야(뉴욕 시티)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반면, 생애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된 선수가 5명이나 됐다. 주인공은 키코 카시야(에스파뇰), 다니엘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 미켈 산 호세(빌바오), 파코 알카세르(발렌시아), 라울 가르시아(애틀레티코 마드리드)다. 델 보스케 감독은 "이번 명단은 현재를 위한 팀이기도 하지만 미래를 바라보고 짰다"며 "최근 월드컵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특별한 명단"이라고 했다.

하지만 브라질월드컵 멤버는 스페인 축구의 기둥이었다. 이케르 카시야스, 세르히오 라모스(이상 레알 마드리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 등은 변함없이 이름을 올렸다.

부상 중인 디에고 코스타(첼시)를 비롯해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다시 돌아간 세스크 파브레가스(첼시), 다비드 실바(맨시티)와 세르히오 부스케츠, 호르디 알바(이상 바르셀로나) 등도 보스케호의 승선에 성공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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