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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불가피했다.
델 보스케 감독은 대표팀 수술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브라질월드컵 이후 베테랑 미드필더 사비 에르난데스(바르셀로나)와 사비 알론소(바이에른 뮌헨)가 나란히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또 월드컵에서 부진했던 선수들을 과감하게 제외시켜야 했다. 페르난도 토레스(AC밀란)가 탈락했다.
델 보스케 감독은 큰 그림도 그려야 했다. 스페인축구의 미래다. 나이 많은 선수들을 정리했다. 33세인 다비드 비야(뉴욕 시티)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반면, 생애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된 선수가 5명이나 됐다. 주인공은 키코 카시야(에스파뇰), 다니엘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 미켈 산 호세(빌바오), 파코 알카세르(발렌시아), 라울 가르시아(애틀레티코 마드리드)다. 델 보스케 감독은 "이번 명단은 현재를 위한 팀이기도 하지만 미래를 바라보고 짰다"며 "최근 월드컵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특별한 명단"이라고 했다.
부상 중인 디에고 코스타(첼시)를 비롯해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다시 돌아간 세스크 파브레가스(첼시), 다비드 실바(맨시티)와 세르히오 부스케츠, 호르디 알바(이상 바르셀로나) 등도 보스케호의 승선에 성공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