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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은 90분이 짧았다. 웨스턴 시드니(호주)는 긴 90분이었다.
토니 포포비치 웨스턴 시드니 감독은 안도했다. 그는 "경기 결과가 만족스럽다. 원정에서 0대0이라 2차전이 수월할 것"이라며 "프리시즌 중에 치른 것을 감안하면 경기 내용이 나쁘지 않았다. 마지막 20분이 힘들었지만 잘 버텼다. 2주 뒤에는 더 나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은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호주는 잘 버텼다. 추춘제인 호주 리그는 10월 10일 개막한다. 포포비치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몸이 무거웠다. 프리시즌에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오늘 노력을 다했지만 어려운 경기였다. 체력적으로 2주 안에 더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은 원정 부담이 있다. 하지만 여전히 원점이다. 패하면 끝이다. 승리하면 결승 진출이다. 무실점도 희망이다. 골을 넣고 비기면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결승에 오른다. 0대0으로 비기면 연장 혈투를 치른다. 연장에도 희비가 엇갈리지 않으면 승부차기를 벌인다.
포포비치 감독은 "0대0 으로 마친게 좋지만 서울도 나쁘지 않은 결과다. 밸런스가 맞춰진 상태다. 홈팬들이 있는 시드니에서 자신있게 플레이하면 결승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