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의 광주FC가 클래식의 경남을 제압하고 승격에 성공했다. 광주는 6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경남과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3대1로 승리를 거뒀던 광주는 1,2차전 합계 4대2로 승리를 거두고 클래식에서 2015시즌을 보내게 됐다.
지난 시즌과 같은 그림이 그러졌다. 지난해 챌린지 우승을 차지한 상주 상무는 2013년 클래식에서 12위를 차지한 강원과의 승격 플레이오프 치렀다. 올해와 비슷한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챌린지에서 상승세를 탔던 상주는 1차전에서 강원에 4대1로 대승을 거뒀다. 2차전에서 0대1로 패했지만 1차전 대승의 힘이 컸다. 상주는 1,2차전 합계 4대2로 승리를 거두고 승격에 성공했다. 올해도 광주는 1차전 대승에 힙입어 합계 4대2로 승격 티켓을 따냈다.
K-리그에서 승강 플레이오프가 벌어진 횟수가 두 차례에 불과하지만, 챌린지팀의 승격 확률은 100%를 기록하게 됐다. 전력은 챌린지보다 크래식이 한수 위지만 분위기에서 승패가 갈린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지난 시즌 상주는 승강플레이오프를 앞두고 9월 이후에 열린 14경기에서 11연승을 포함해 13승1패를 기록했다. 반면 클래식에서 뛰었던 강원의 성적은 같은 기간 6승3무4패였다. 클래식과 챌린지의 전력차를 감안해 클래식팀의 승리에 무게가 쏠렸지만, 운명은 반대로 엇갈렸다. 올해도 분위기가 비슷했다. 클래식의 경남은 하락세, 챌린지의 광주는 상승세에 있다.
경남은 상주와의 클래식 최종전 패배가 뼈아팠다. 강등이 확정된 상주에 1대3으로 대패했다. 경남 선수들은 무기력했다. 광주의 분위기는 경남과 정반대였다. 정규리그 마지막 4경기에서 3승1무를 기록하며 극적으로 4위를 차지해 준플레이오프행 티켓을 얻어냈다. 상승세는 수그러들지 않았다. 오히려 무승부일 경우 상위팀에 승리를 부여하는 불리한 규정을 딛고 준플레이오프에서 3위 강원을, 플레이오프에서 2위 안산을 연파하며 승강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다.
이런 분위기가 승강 플레이오프 승부에 큰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상승세를 바탕으로 상주와 광주 등 챌린지팀들이 하락세의 클래식 팀을 꺾고 2년 연속 승격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