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헌신'의 대명사 김태수와 재계약 체결

최종수정 2014-12-29 15:57

사진제공=포항 스틸러스

포항 스틸러스가 베테랑 미드필더 김태수(33)와 재계약했다고 29일 밝혔다.

2009년 포항 유니폼을 입은 김태수는 128경기에 출전, 8골-5도움을 기록하며 핵심 중원자원으로 활약해 왔다. 묵직한 리더십을 갖춘 그는 철저한 몸 관리로 어린 선수들에게 모범이 됐다. '헌신'의 대명사로 불렸다.

김태수는 포항의 수많은 환희를 일군 주인공이다. 2009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 2012년 FA컵 우승, 2013년 더블(K-리그, FA컵) 달성에 견인했다. 올시즌에는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에도 부산 관리를 하며 정규리그 28경기에 출전, 순도 높은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김태수는 "포항에서만 7년째 활약하게 됐다. 나에게 포항은 '제2의 고향'이다. 올해는 정말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우리는 항상 포항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경기에 임한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결과적으로 올해는 팬들에게 만족할 만한 성과를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그러나 우리는 매년 업그레이드되고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 올시즌은 과도기였다. 내년에는 분명히 더 강해질 것이다. 내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다시 한 번 K-리그 정상에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은 김태수와의 재계약을 시작으로 내년시즌을 위한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수단은 내년 1월 5일부터 송라클럽하우스에 소집, 동계훈련에 돌입한다. 국내에서 선수단의 기초 체력을 끌어 올린 후 1월 21일부터 터키 안탈리아로 넘어가 본격적인 전지훈련을 갖는다. 유럽 명문 팀들과의 실전 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실전 감각과 조직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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