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과의 2015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르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응원구호가 화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우즈벡 전 응원구호 이벤트 결과 800개의 응모작 중 '우즈벡은 늪으로, 우리는 4강으로'를 선정했다.
이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1-0 승리를 거둔 한국의 '늪 축구'를 유머스럽게 표현한 것. 지난 조별리그 당시의 응원 구호는 '오만보다 강한 오천만의 함성'(오만전), 'Don't wait, Beat Kuwait'(쿠웨이트전), 'Roar over the Socceroos!'(호주전)였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지난 1960년 이후 55년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오만과 쿠웨이트, 호주에 모두 1-0 승리를 거두고 3전 전승으로 8강에 올랐다.
전반 25분 현재, 한국은 우즈벡과 0-0으로 맞서고 있다. 한국은 전반 초중반 23차례 위기를 맞았으나 김진현 골키퍼의 선방으로 점수를 내주지는 않았다. 한국 역시 기성용과 손흥민이 우즈벡 골문을 매섭게 위협했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