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즈벡] 차두리, 70m 폭풍드리플 ‘클래스 다른 돌파’…손흥민 멀티골

기사입력 2015-01-22 22:02


[한국 우즈벡] 차두리, 70m 폭풍드리플 '클래스 다른 돌파'…손흥민 멀티골

55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5 아시안컵 축구대회 4강에 진출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71위)과의 준준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2-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23·레버쿠젠)은 두 골을 터트리며 대표팀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노장 차두리(34· FC 서울)는 무려 70m를 돌파하며 측면을 파괴했고, 손흥민의 두 번째 골을 돕는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후반 90분을 득점 없이 마친 우리나라는 연장 전반 14분에 손흥민이 헤딩슛으로 이날 결승점을 올려 4강행 티켓을 끊었다.

김진수가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패스한 것을 손흥민이 몸을 날려 머리로 받아 넣었다.

연장 후반 14분에도 손흥민은 차두리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왼발 강슛으로 골을 기록했다.

골키퍼 김진현은 경기 내내 훌륭한 선방으로 대표팀 골문을 지켰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네 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 후 차두리는 "후반전에 투입돼 체력이 남아있던 상태였다. 상대는 힘들어하고 있었다. 이를 이용해 돌파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멀티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두 골 다 동료들이 너무 잘 맞춰줬다. 밥상에 숟가락만 올린 격이다. 첫 골은 진수가 크로스를 기막히기 올려줬다. 두 번째 골은 두리 형이 깔끔하게 넣을 수 있게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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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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