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루드래곤' 이청용(27)이 '콰드라도 효과'로 피오렌티나의 품에 안기게 될까.
그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첼시를 비롯한 EPL 팀들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아온 콰드라도는 현재 첼시 입단에 가까워진 상태다. 첼시 측은 3500만 파운드(약 430억원)으로 알려진 바이아웃을 지불하고라도 콰드라도를 영입할 태세다. 콰드라도의 팀동료 마이카 리차즈는 "그는 기술과 스피드, 힘까지 EPL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다 갖췄다. 첼시에 잘 맞을 것"이라고 전해 이적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피오렌티나는 콰드라도를 보낸 자리에 이청용이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크리스탈 팰리스, 스토크시티 등 EPL 팀 위주였던 이청용의 향후 행선지에 갑작스럽게 피오렌티나가 떠오른 데는 이 같은 배경이 있다.
이청용은 올시즌초 2부리그 강등권을 맴돌던 볼턴을 중위권까지 끌어올리는 활약을 보여준데다, 볼턴과의 계약이 올해 여름까지인 만큼 타 팀 이적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난 2015 호주 아시안컵 조별리그 1경기 오만 전에서 부상을 입은 이청용은 재활에 전념중이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