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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원희와 박상균 대표. 사진제공=서울 이랜드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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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FC가 조원희를 영입했다.
이랜드FC는 5일 조원희의 영입을 발표했다. 조원희는 2002년 울산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광주 상무를 거쳐 2005년 수원에 둥지를 틀었다. 2009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위건에 진출했다. 하지만 주전경쟁에서 밀리며 2010년 수원으로 재임대됐다. 2011년 2월 광저우 헝다로 이적했다. 2012년까지 47경기에 나섰다. 2013년 중국 우한으로 이적했고 2014년에는 경남으로 임대됐다. 2014년 여름부터는 일본 오미야에서 반시즌 동안 활약했다. 이랜드FC로 오기 전까지는 팀이 없었다.
이랜드FC는 조원희 이적에 적극적이었다. 마틴 레니 이랜드FC 감독은 "조원희를 가장 먼저 데려오고 싶어했다"며 "우리팀이 좀 더 전술적으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원희는 내가 만들고 싶은 팀을 위한 마지막 퍼즐이다. 실력 뿐 아니라 우리 팀에서 강한 리더십을 발휘하게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원희는 "서울 토박이로서 좋은 집과 가족을 얻은 것 같다. 새롭게 도전한다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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