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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웠다. 손흥민이 시즌 15호골이 수비수의 선방에 날아갔다.
손흥민은 21일 밤(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SGL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손흥민은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바로 전 경기였던 볼프스부르크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반 8분만에 한 건을 해냈다. 볼을 잡은 손흥민은 최전방으로 날카로운 킬패스를 찔렀다. 볼을 받은 드르미치는 바로 슈팅을 날렸다. 히츠 골키퍼 맞고 나온 것을 재차 슈팅, 골을 기록했다. 전반 21분 다시 한 번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페널티지역 안에 있던 벨라라비를 향해 감각적인 패스를 찔러주었다. 벨라라비는 슈팅했지만 히츠 골키퍼에게 걸렸다.
전반 31분이 가장 아쉬웠다. 손흥민은 볼을 향해 쇄도했다 .히츠 골키퍼가 볼을 잡다가 놓쳤다. 이 볼을 잡은 손흥민은 비어있는 골문을 향해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가기 직전 아우크스부르크 수비수의 헤딩 선방에 걸리고 말았다. 시즌 15호골을 놓치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28분 교체아웃됐다. 그동안의 강행군으로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황이었다. 여기에 26일 열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대비해야만 했다. 레버쿠젠은 아우크스부르크와 2대2로 비겼다.
이날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손흥민은 컨디션이 좋음을 증명했다. UCL 16강 1차전에서 좋은 모습을 기대해볼만하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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