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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히드 할리호지치 감독(62·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일본 사령탑 취임이 임박한 모양새다.
일본축구협회(JFA)는 25일 도쿄에서 간담회를 열고 할리호지치 감독과 단독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모다 마사히로 JFA 기술위원장이 곧 유럽으로 출발해 할리호지치 감독과 세부 계약 사항을 조율하는 단계를 거쳐 취임을 공식화할 계획이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호치는 '할리호지치 감독이 빠르면 이달 말에 일본에 도착해 3월 A매치에서 일본 대표팀을 지휘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할리호지치 감독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알제리를 16강에 올려놓으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후 터키 슈페르리가 트라브존스포르 지휘봉을 잡고 현재까지 팀을 이끌고 있다. 할리호지치 감독은 시모다 기술위원장과의 첫 면담에서 일본 사령탑직에 흥미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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