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이동국 "F4가 있으니 자신감에 든든"

기사입력 2015-03-17 21:51





전북 '캡틴' 이동국이 'F4'에 대해 무한 신뢰감을 나타냈다.

이동국은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E조 3차전 빈즈엉과의 홈경기서 2골을 몰아치며 3대0 완승을 이끌었다.

이동국은 이날 경기에 대해 대체적으로 만족스럽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베트남이 수비 위주로 나온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겨야 하는 경기지만 순위 싸움에서 벌어질 골득실 차 경쟁을 생각하면 골을 더 넣어야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면서 "다행히 전반 이른 시간에 득점이 나와서 대량 득점을 할 것이라 생각했다. 아쉬운 장면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처음으로 동시 출격한 전북의 막강 'F4'에 대해 깊은 믿음을 나타냈다. 'F4'는 이동국-에두-에닝요-레오나드로로 형성되는 전북의 공격라인을 말한다. 이들은 이날 선발 출전했다.

이동국은 'F4'에 대해 "나머지 3명의 선수 모두 한방이 있다. 경기를 하면서 기대되고 서로 의지도 하게 된다"면서 "언제든지 득점을 할 수있는 선수가 많다는 것 자체가 경기를 하는 내내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머릿속에 갖고 뛸 수 있고 질 것 같지 않다는 자신감이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골은 이동국(2골)을 비롯해 에닝요(1골-1도움), 레오나르도(1도움) 등 'F4' 멤버들이 합작했다. 앞으로 이동국이 본격 가세하면서 완성된 'F4'가 어떤 위력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전주=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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