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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 무리뉴 감독.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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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올시즌 EPL 심판 판정에 대해 다시금 우회적인 불만을 토해냈다.
첼시는 23일(한국시간) 영국 헐 킹스톤커뮤니케이션에서 열린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헐 시티 전에서 3-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올시즌 20승7무2패(승점 68점)를 기록, 맨체스터시티(61점)-아스널(60점)-맨체스터 유나이티드(59점) 등 2위권과의 격차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올시즌 리그 우승에 대해 "물론 확신할 수는 없지만, 자신감은 있다. 나는 내 선수들을 믿는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해낼 수 있다"라고 여유를 보였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이어 "올시즌 내가 계속 생각하고 있는 것이 있다"라며 소위 '캠페인' 발언으로 불리는 심판 판정 문제를 다시 꺼냈다. 무리뉴 감독은 올시즌 앞서 "EPL 심판들 사이에는 첼시에 대한 '캠페인'이 존재한다"라며 심판 판정의 불리함을 주장했다가 벌금을 무는 등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올시즌 EPL)우승 경쟁은 이미 끝났어야 정상"이라고 단언했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가 이미 8점, 10점, 12점 이상 승점 차이를 벌려서 우승 레이스를 끝내버리는 게 정상적인 상황(normal condition)일 것"이라며 "하지만 2위에 6점 앞서고 있을 뿐이다. 이것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여전히 판정에 불만이 있음을 드러낸 것.
이날 첼시는 올시즌 득점 1위(19골)이자 에이스 스트라이커인 디에고 코스타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코스타는 햄스트링 부상이 있다. 회복을 위한 휴식을 줄 것이다. 3경기 정도 빠지게 될 것"이라며 "로익 레미와 디디에 드로그바가 있으니 우승 도전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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