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15일 오후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대전 시티즌과 경기를 펼쳤다. 1승 1무 3패로 10위를 기록 중인 FC서울과 개막 후 5경기서 1무 4패로 최하위인 대전의 맞대결이다. 후반 FC서울 김현성(왼쪽)이 선취골을 성공시키고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상암=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2015.04.15
FC서울이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경기에서 대전을 상대로 팀 통산 1500골(K리그 기준)을 기록했다.
인천과의 경기에서 박주영이 2562일 만에 K리그 복귀포를 터트리며 팀 통산 1500골에 단 한 골만을 남겨뒀던 FC서울은 후반 17분 김현성의 득점으로 대기록을 작성했다.
팀 통산 1500호 골은 1984년 3월 31일 할렐루야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 박정일의 1호골 이후 31년 14일 만에 달성됐다. FC서울의 팀 통산 500호 골은 '얼룩 치타' 윤상철, 1000호 골은 곽태휘가 기록했다.
이번 대기록 달성으로 FC서울은 동아시아에서 팀 통산 1500골을 달성한 두 번째 클럽이 됐다. 현재 일본 J리그 구단 최다 득점은 가시마 앤틀러스로 1325골이며, 중국 C리그는 산둥 루넝의 557골이다. 동아시아 최초이자 K리그 첫 번째 1500골 달성은 지난해 포항이 기록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