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발의 마법사' 염기훈(수원)의 왼발이 멈춰섰다.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이 '7'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전북전에서 앞서 리그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5골-5도움) 행진을 기록하던 염기훈은 전북의 강력한 수비에 고전했다. 에닝요가 수비 위치까지 내려와 김기희와 협동해 염기훈을 봉쇄했다. 염기훈은 두 개의 슈팅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프리킥과 코너킥의 각은 여전히 날카롭게 살아 있었다. 그러나 정대세 카이오 등 동료 공격수들의 득점이 터지지 않아 도움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로써 염기훈은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을 7경기에서 멈춰섰다. 지난해 포항에서 뛰었던 이명주(알 아인)이 작성한 10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 도전도 7경기에서 멈춰섰다.
전주=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