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한국시각) 영국 주간지 선데이피플은 리버풀이 마르틴 스크르텔에게 3년 계약 연장을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크르텔은 리버풀과의 계약 종료가 12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리버풀은 세리에A의 나폴리와 분데스리가의 볼프스부르크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리버풀은 스크르텔의 중요성을 감안해 최대한 빨리 재계약을 마무리짓겠다는 뜻을 밝혔다.
스크르텔은 스티븐 제라드가 올시즌을 끝으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로 이적하며 팀내 입지가 한층 커졌다. 스크르텔은 수비의 핵이자 팀의 리더이다. 리버풀이 주장 승계가 유력한 조던 헨더슨에 이어 스크르텔의 재계약에 열을 올리는 이유다. 리버풀은 올여름 주축선수들 잔류에 초점을 맞춘 후, 한두 명의 특급 스타 영입으로 다음시즌을 준비할 계획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