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FC챔스 출전국 중 유일하게 4팀 모두 16강 안착

최종수정 2015-05-07 11:53

지난 산둥전 선발 입장하는 이동국. ⓒAFPBBNews = News1

AFC 챔피언스리그에 나선 K리그의 4팀(전북, 수원, 서울, 성남)이 모두 16강에 안착했다.

AFC 챔피언스리그가 지난 2009년 현재 대회방식으로 개편된 이래 K리그 팀들은 매년 4팀이 출전, 올해까지 7년간 16강에 평균 3팀씩 진출했다. 그 동안 K리그는 우승 3회(포항, 성남, 울산), 준우승 2회(전북, 서울)를 기록하며 아시아 최고 리그임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 16강에 4팀이 진출한 국가는 한국뿐이다. 일본, 중국, 사우디 등 나머지 국가들은 모두 2팀씩 16강에 올랐다.

16강에서 맞붙는 팀 중 수원과 가시와 레이솔(일본)은 2013년 그룹예선에서 맞붙어 수원이 가시와에 1무 1패에 그쳤다. 서울은 2009년 감바 오사카(일본)와 그룹예선에서 만났을 당시 1승 1패를 거뒀다.

이동국(전북)은 이번 대회 4골로 득점 4위를 달리고 있다. 6골로 득점 1위인 굴라트 페레이라(광저우 헝다)를 제외한 양쉬(산둥 루넝, 6골)-지오구 루이스 산투(부리람, 4골)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따라서 이동국과 페레이라의 대결이 치열할 전망이다.

이동국이 올해 ACL에서 득점왕을 차지할 경우, 그는 2011년 9골로 ACL 득점왕을 차지한 이래 4년 만에 득점왕이 된다.

16강부터 결승까지 모두 홈 앤드 어웨이로 열리며, 모든 경기에는 어웨이골이 적용된다. 1-2차전 종료 후 동률일 경우 연장전에 들어가며, 연장전에는 어웨이골이 적용되지 않는다.

그룹예선에서 받은 경고 1회는 16강전에서 소멸된다. 16강부터 4강까지는 경고가 연계되고, 4강전에서 받은 경고는 결승에 적용되지 않는다. 단, 경고누적 퇴장이나 직접퇴장으로 인한 출전정지는 그룹예선부터 계속해서 연계된다.

한편 8강은 8월 26일과 9월 16일, 4강은 9월 30일과 10월 21일, 결승은 11월 7일과 11월 21일에 홈 앤드 어웨이로 열린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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