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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못한 발탁이었다.
주세종은 부산의 숨은 진주다. 뛰어난 크로스 능력 뿐만 아니라 중거리 슈팅 능력까지 갖춘 선수다. 건국대를 졸업한 2012년 부산에 입단한 뒤 한동안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주전으로 발돋움 하면서 두각을 드러냈고, 올 시즌에도 14경기에 출전해 1골-3도움을 기록하며 가치를 입증했다.
주세종은 "갑자기 (대표팀) 소집 소식을 들어 얼떨떨 했다"면서 "윤성효 감독님은 하던 대로 하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을 해주셨다"고 미소를 지었다. 그는 "좋은 선수들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렇게 좋은 자리(대표팀)에 오게 된 부분도 감사하다"며 "다가오는 2연전에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