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의 스완지, 보니의 대체자로 아예우 영입

최종수정 2015-06-11 08:11

아예우. 사진출처=스완지시티 홈페이지

맨시티로 이적한 윌프레드 보니의 대체자는 가나 출신의 공격수 안드레 아예우(마르세유)였다.

기성용이 활약 중인 스완지시티가 11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예우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4년이고, 아예우는 2015~2016시즌부터 등번호 10번을 달고 스완지시티의 공격을 책임지게 됐다. 아예우와 마르세유의 계약이 올시즌을 끝으로 만료돼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마르세유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10골을 넣은 아예우는 2006년부터 마르세유에서 181경기에 출전 52골을 기록했다. 계약 만료와 동시에 자유계약신분(FA)가 돼 리버풀, 레버쿠젠 등 빅크럽들의 러브콜을 받았음에도 스완지시티를 택했다. 그가 스완지시티를 택한 이유는 주전 경쟁의 용이함 때문이다. 스완지시티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보니를 맨시티로 이적시켰다. 이후 바페팀비 고미스가 최전방을 지켰지만 보니보다 무게감이 떨어졌다. 고미스 이외에 마땅한 최전방 자원이 없어 시즌 말미에 공격을 풀어나가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 아예우는 최전방 공격수와 섀도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아예우는 스완지시티에서 고미스와 주전 경쟁을 펼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적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스완지시티는 첫 계약부터 취약 포지션에서 '대박'을 터트리며 내년 시즌에도 중상위권을 유지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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